키움증권은 16일 파트론에 대해 4분기 카메라 모듈 매출은 줄지만 안테나 매출은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1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4분기 주고객사 전략 모델(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영향과 계절적 재고조정 영향을 피해가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카메라 매출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지만 중저가 신규 모델의 LDS안테나 채용 확대로 안테나 매출은 같은 기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4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 1635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76% 감소한 수준이다.
그는 “내년 상반기의 긍정적 변화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면서 “주고객사 전략 신모델 전면 카메라 업그레이드에 따른 카메라 모듈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중저가 LDS안테나 채용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지문 인식 모듈을 포함
내년 1분기 예상 실적으로는 매출 1756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7%와 81% 개선된 수치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29%와 61%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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