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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부터 증권사들이 LG생명과학 매수청구권 행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매수청구 만료 기간은 19일까지지만 주권을 위탁 보유한 증권사들은 1~2거래일 전에 청구해야 예탁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이 대신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대규모 매수청구권 행사가 예상됐다. 하지만 지금은 이 같은 염려가 해소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LG생명과학 주가는 지난달 24일 5만5600원에서 16일 현재 6만4400원으로 15% 넘게 올랐다. 매수청구권 행사가(6만7992원)와 큰 차이가 없다.
여기에 LG화학 주가 상승에 따른 '합병 LG화학'의 매력도 높아지고 있다. LG화학은 석탄·유가 상승에 힘입어 화학업체 실적의 상향 조정이 잇따르면서 지난달 24일 이래 12월 16일까지 주가가 11%나 올랐다. LG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도 4000억원대에서 5000억원대로 높아진 상태다. 특히 과도한 매수청
[이용건 기자 /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