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부산 초량 2·3구역 재개발 수주

↑ 호반건설이 재개발 시공을 맡은 부산 동구 초량2구역 조감도 [사진제공=호반건설]

호반건설이 부산 초량 2구역과 3구역에서 연달아 재개발 시공권을 따냈다. 19일 호반건설은 지난 주말 부산광역시 초량 2역과 3구역의 재개발사업을 각각 수주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지난 17일 초량 3구역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경쟁사인 일성건설을 누르고 사업을 따냈다. 하루 뒤인 18일에는 쌍용건설을 제치고 초량 2구역 시공권을 수주했다.
초량 2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동구 초량동 754-137번지 일원에 지상 23층, 25개동 총 1754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2913억원이다. 초량 3구역 사업은 초량3동 659번지 일원에 지상 28층 6개동 총 426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771억 원이다.
초량 2·3구역은 KTX부산역이 인접해 있고 중앙대로, 수정 터널, 부산 터널 등 교통시설이 갖춰져 있다. 주변에 초·중·고교가 있어 교육환경이 양호하고, 롯데백화점·롯데마트·홈플러스·자갈치시장 등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8월 서울 보문 5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로 서울 첫 진출에 성공했고, 앞서 부산 범천 4구역 재개발 사업에서도 지분 25%를 확보했다.
[이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