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장이 잠잠해지자 충남에서는 한 지역주택조합이 분양가와 계약금 수익을 보장해준다는 조건을 들고나왔다.
시장 사정이 안 좋아서 분양권에 이른바 '마이너스 피'(분양권 가격이 분양가보다 낮은 경우)가 붙으면 조합원들이 입는 손해를 일정 부분 보전해줌으로써 투자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아산 어반팰리스' 조합은 집값(조합원 분양권 시세)이 분양가보다 낮아지면 조합원들에게 조합원 분양가의 15%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모두 돌려주고 계약금에 대한 이자 역시 이자율을 연 10% 금리로 계산해 되돌려주기로 했다. 아산 어반팰리스는 충남 '온양 역세권 재정비 촉진지구' 3-1 용지에 들어서는 지하 3층~지상 38층 5개동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 단지이다.
조합 관계자는 "시점상 기준은 분양권 시세는 사업승인(건축허가
이 조합은 또 조합원 모집이 끝난 다음에 아파트를 짓는 데 필요한 분담금을 납부하도록 했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