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분양물량 1위 GS건설…20단지, 1만9808가구 공급

내년 분양시장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된 건설사는 GS건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닥터아파트가 내년 전국에서 분양예정 아파트 분양물량(주상복합 포함, 임대아파트 제외)을 건설사별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GS건설이 20개 단지, 1만9808가구로 공급량이 가장 많았다.
2위는 18개 단지에서 1만2660가구가 계획된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이어 ▲3위 현대산업개발(17개 단지 1만2412가구) ▲4위 대우건설(17개 단지 1만1805가구) ▲5위 대림산업(13개 단지, 1만384가구) ▲6위 중흥건설(12개 단지 9976가구) ▲7위 효성(10개 단지 8554가구) ▲8위 롯데건설(12개 단지 7612가구) ▲9위 포스코건설(11개 단지 7388가구 ▲10위 동양건설산업(11개 단지 6981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대형건설사 중 ▲삼성물산(6개 단지 3361가구) 24위 ▲SK건설(5개 단지 1895가구) 34위 ▲한화건설(4개 단지 1205가구) 43위 등을 기록했다. 이는 내년도 주택시장은 공공택지 분양물량이 줄어든 반면 서울·부산 등 대도시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크게 늘면서 GS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2014년 이후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뛰어든 건설사들의 분양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