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서울 서초구에 창작자들을 위한 공유 오피스인 '스튜디오 블랙(STUDIO BLACK)'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스튜디오 블랙은 총 5개층(8~12층), 좌석 642석, 160실 규모와 부대시설로 이뤄져 있다. 입주 신청을 통해 일종의 심사를 통과하면 사무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입주 회원들에게 IT기기 구매, 건강검진, 피트니스센터 이용, 카셰어링 서비스 등의 부분에서 현대카드 임직원들과 동일한 할인·우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미국 실리콘밸리나 중국 베이징 출장 계획이 있는 회원은 사전 신청을 통해 해당 지역에 있는 현대카드의 '디지털 캠프' 사무실도 이용 가능하다.
스튜디오 블랙은 매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현대카드에서 실무를 총괄하는 임원 중 강연자를 엄선해 회원 대상 강연인 '현대카드 클래스'를 연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인 스튜디오 블랙 회원이나 외부
현대카드 관계자는 "창의적인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언제나 개방하지만, 이 공간의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 고객의 입주 신청은 전담 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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