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 이명박 특검팀, 오늘(3일)은 다스의 김성우 사장 등 임직원들을 줄줄이 소환했습니다.
늦어도 이번주 초 안에는 이명박 당선인과 관련된 여러 의혹들의 핵심 인물들을 전부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호영 특별검사팀을 다스 김성우 사장을 비롯해 권 모 전무 등 4명을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앞서 검찰 수사에서 도곡동 땅 매각 대금의 일부가 다스로 전달된 사실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때문에 특검팀은 이들에게 이 돈이 어떻게 흘러 들어갔는지, 그리고 다스가 BBK에 190억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하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검팀은 또, 계좌추적용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는 등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98년 감사원 감사에서 도곡동 땅이 이 당선인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힌 김만제 전 포철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 뿐 아니라 병원에 있는 이 당선인의 형 이상은 씨에 대해서
BBK 의혹에 대해서는 김백준 청와대 총무비서관 내정자와 비서 이진영 씨를 가능한 빨리 소환한다는 계획이어서 늦어도 설 이전에는 주요 참고인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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