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2014년 11월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 상하이 지점 설립을 신청했지만 2년이 넘도록 승인받지 못하고 있다. 중국 보감회는 지난해 6월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후 아직까지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결정을 미루고 있다. 시장에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한중 관계 악화가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사드 배치 문제로 인가가 더 늦어지거나 아예 무산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이 때문에 코리안리 역시 중국 내 사업 추진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2015년 보험매출 기준 중국 보험시장은 세계 3위 시장이다. 202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