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4분기 깜짝실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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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깜짝 실적을 발표하기 전부터 이미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00만원 이상으로 제시해왔다. 갤럭시노트7 단종과 최순실 게이트 연루 등 악재를 딛고 4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 이상으로 크게 회복될 경우 사업 호조가 올해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삼성·교보·이베스트증권은 최근 삼성전자 목표가를 주당 230만원 이상으로 높였으며 동부·미래에셋대우·신한·유진·하이·KB증권 등은 최소 21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망치 대비 1조원가량 높은 영업이익은 주가 상승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호실적 장세가 올해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5년째 기대감만 무성했던 주당 200만원 돌파가 올해에는 가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이익 안정성은 역사상 가장 견고한 구간으로 보인다"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의 독보적 경쟁력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벗어났고 주주환원과 지배구조 개편 이슈까지 맞물려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