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의 2대 주주인 프랑스 금융그룹 BNP파리바가 850만주(1.80%)에 달하는 신한지주 주식을 매도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지난 4일 장 마감 이후 시간 외 매매방식으로 총 850만주의 신한지주 주식을 매도했다. 주당 매매가격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총 매도금액이 3억1700만달러(약 3700억원) 규모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주식 매도로 BNP파리바의 신한지주 지분은 기존 5.35%에서 3.55%로 줄었다. BNP파리바는 당초 1대 주주인 국민연금(9.25%)에 이어 2대 주주였지만 이번 매도에 따라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5.13%)와 우리사주조합(4.75%)에 이어 4번째 주주로 변경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실현 차원에서 이뤄진 매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