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동안 보호예수한 상장주식은 32억7908만5000주로 전년 대비 4.0% 줄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의 보호예수량이 8억9835만8000주로 전년 대비 55.2% 감소했으나,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의 보호예수량은 23억8072만7000주로 69.0% 급증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난해 상장주식 보호예수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이유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의 법원(M&A) 사유 및 모집(전매제한) 사유가 큰 폭으로 감소한데 기인한다"면서 "코스닥 시장의 경우 최대주주 사유와 모집(전매제한) 사유 등으로 전년 대비 수량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를 의뢰한 회사는 총 318개사로 전년(291개사) 대비 9.3% 증가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가 67개사로 전년(58개사) 대비 15.5% 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 상장회사는 251개사로 전년(233개사) 대비 7.7% 늘어났다
한편 보호예수 사유의 5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2014년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우리은행 등의 신규 상장에 따른 '최대주주(유가증권)'사유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모두 '모집(전매제한)'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