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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일일 조강생산량 추이(왼쪽)와 철강 원재료 가격 추이(오른쪽). |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POSCO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523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33% 적다. 고가의 원재료를 투입하면서 철강제품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과 운송·운영 비용을 뺀 값)가 축소됐고,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인건비가 증가한 탓이다. 또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비용증가와 일부 자회사의 부진도 연결 실적을 갉아먹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하지만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가 지난해 4분기에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철강 시황은 올해 상반기 내내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마며 "1~2월에는 춘절 재고 비축으로, 3월에는 봄철 성수기로, 2분기에는 최성수기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철강업계의 구조조정으로 철강 공급이 줄어 가격이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철강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 POSCO의 실적이 지난해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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