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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퇴직연금 관련 임직원 120여명이 연탄 2만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경기도 과천시 꿀벌마을에서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금융권 최초 퇴직연금 적립금 20조원 돌파를 기념해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마움을 나눈다는 의미로 진행됐다. |
16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운용 기준 20조6265억원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예치중이다. 이는 지난 2013년 10월말 10조원을 넘어선지 38개월 만에 2배로 확대된 것이다.
2005년 도입된 퇴직연금제도는 기업이 재직 근로자의 퇴직금 재원을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해 운용하다가, 근로자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 형태로 지급하는 기업의 복리후생 제도를 말한다.
과거에는 근로자의 퇴직금을 회사에서 관리해 경영여건이 어려워질 경우 퇴직금 재원을 기업의 운전자금으로 사용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그러나 퇴직연금제도에서는 퇴직금을 사외에 쌓아두기 때문에 근로자의 퇴직급여 수급권이 보호된다는 장점이 있어서 퇴직연금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실제 도입 9년 만인 2014년말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이 100조원를 돌파했고 이후 매년 10조원 이상 적립금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번 적립금 20조원 돌파의 원동력으로 '금융권 최대 규모의 전담인력'과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를 꼽았다. 삼성생명은 213명의 전담인력을 두고 있으며, 사이버 창구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운용하고 있다.
한편 삼성생명 지난 13일 퇴직연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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