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아침부터 귀성길을 재촉하는 차량 행렬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주요 고속도로는 벌써부터 몸살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불러 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임진택 기자!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이른 아침부터 고향으로 떠나는 차량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하죠?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전 8시가 넘어가면서 서울 경기 지역의 주요 나들목을 중심으로 정체가 심해지는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 서울요금소도 서울을 빠져 나가려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정체가 가장 심한 곳은 경부고속도로입니다.
부산 방향으로 서울요금소부터 천안삼거리까지 59킬로미터 구간은 차량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수원~기흥 구간과 오산 나들목 부근에서 안성 분기점 13키로미터 구간도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또 송탄 나들목 부근도 밀리는 구간이 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도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강릉방향으로 동수원에서 양지터널까지 28킬로미터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또 여주와 강천터널 16키로미터 구간도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역시 서이천 부근에서 차량 속도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목표 방향으로 매송 나들목과 발안 나들목 부근에서 차량 흐름이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9시간 30분, 대전까지는 6시간 30분이 걸립니다.
또 목포와 광주까지도 각각 8시간 30분에서 7
도로공사는 어제(5일) 하루동안 37만 7천여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다고 밝혔습니다.
도로공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사이에 귀성길 정체가 피크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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