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대신증권에 대해 대형 증권사의 탄생으로 시장 지배력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몇 년새 대신증권이 공격적인 M&A를 추구하면서 이익의 안정성을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2011년에는 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을 인수했고, 2012년에는 창의투자자문을 인수했다. 2014년에는 우리F&I 인수에 성공했다.
또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비용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 2014년 5월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고 지난해 6월에는 임금피크제를 앞두고 다시 한번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비용효율화를 추가하면서 증권사 본업의 수익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