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투자방법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은행 이자보다는 높고 또 필요할 때 쉽게 찾을수 있는 우량 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 2월들어 주식시장이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지난해 연말에 비하면 여전히 10%가량 하락한 상태입니다.
해외펀드도 서브프라임 여파로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의 욕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식시장이 전세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7%대 수익률이 사실상 보장되는 회사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성은/ 증권사 PB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채권이나 우량 회사채에 문의가 급증하고 있고 매입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부 회사채는 3년만기 기준으로 최대 7.7% 수익률이 보장되고 은행 예.적금과 달리 필요할 경우 장내 매도를 통해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회사채의 수익률은 고정돼 있는만큼 고수익보다는 안정적인 자산배분 효과에 주목해야 합니다.
인터뷰 : 유희석/동양종금증권 과장
-"채권투자는 주식형 펀드나 개별 주식처럼 큰수익은 나올수 없는 수단이다 안정적이지만 은행권 예적금보다 조금 더 나은 수익을 노리는 안정적 투자전략으로 접근하는게 바람직하다."
지난해 소액채권시장이 개설되면서 일반투자자들도 증권사 HTS계좌를 통해 손쉽게 채권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수익에 가려 있는 회사의 영업현황과 재무상태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인터뷰 : 유희석/동양종금증권 과장
-"투자적격 등급인 BBB- 이상인지 확인해봐야 하고 회사채 발행한 기업의 대주
또 업황회복이 예상되는 회사의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매수할 경우 주가가 상승할때 안정된 수익 뿐만아니라 주가 차익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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