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주식전자등록법이 제정돼 2019년에는 우리 자본시장에도 전자증권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입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전자증권제도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본시장 혁신을 가져올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혁신적인 정보기술(IT)을 적극 수용해 고객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말 예탁결제원은 자산운용회사를 위한 의결권 서비스
이날 이 사장은 거래소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예탁결제원의 소유구조와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