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0일 롯데쇼핑에 대해 지주사 전환으로 사업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19일 롯데쇼핑은 공시를 통해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분할, 합병, 분할합병 등을 비롯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지주사 전환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롯데쇼핑의 사업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롯데쇼핑은 2006년 상장 이후 적극적인 M&A로 사업을 확장했으나 확장된 사업들 간 효율성 개선 작업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다양한 사업들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예상에 부합하는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지주사 전환은 롯데쇼핑이 M&A 이후 부족했던 효율성 개선 작업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SK증권은 설명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지주사 개편 과정에서 롯데쇼핑의 사업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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