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60선 후퇴…트럼프 취임 앞두고 불확실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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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코스피가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둔 경계감에 하락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5포인트(0.16%) 내린 2,069.44를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날보다 7.25포인트(0.35%) 내린 2,065.54에 출발한 뒤 2,060선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간밤 미국 주요 증시가 일제히 내린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3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28%)는 경제지표 호조 속에서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64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개인도 5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11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음식료품(1.67%)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의약품(0.84%), 유통업(0.98%), 운수창고(0.51%)가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철강·금속(-1.64%), 전기·전자(-0.70%), 증권(-0.84%) 등은 내림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전자(-1.01%)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POSCO(-2.16%), LG화학(-3.14%)의 하락폭이 컸습니다.
SK하이닉스(0.50%), 아모레퍼시픽[090430](1.93%)은 상승세고, 현대모비스와 삼성물산, 신한지주, SK텔레콤은 보합을 기록 중입니다.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검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06%) 오른 626.57을 내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0.31포인트(0.05%) 오른 626.50로 거래를 시작하고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