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지역구 공천 경쟁률은 4.8대 1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한나라당은 공천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5일 접수마감된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최종 자격심의를 벌이는 등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심위는 우선 243개 지역구 천176명의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최종 스크린을 통해 금고형 이상의 범죄기록을 가진 부적격자 4명의 서류를 반려했습니다.
이로써 한나라당의 지역구 후보 공천 신청자는 천172명, 경쟁률은 4.82대 1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신청자중 여전히 범죄 경력이 구체적이지 않거나 미심쩍은 부분이 있는 사람들이 적지않아 한나라당은 이들에 한해 내일(11일)까지 범죄 관련 서류를 다시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공심위는 이명박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일인 25일전까지 지역별 공천심사를 끝내고 2월 말에서 3월초 사이에 지역구별 후보를 1차로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단수후보를 압축하지 못한 지역은 2차로 경선을 통해 3월 중순까지 후보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비례대표 후보의 경우 3월 초 신청 접수를 완료한 뒤 중순쯤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도 공천심사위원 가운데 정치권 외부 인사 6~
공천심사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시민심사위원단의 경우 오늘(10일)까지 접수된 신청서류 가운데 5배수 정도를 추려낸 뒤 면접을 거쳐 이번주 안에 10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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