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매경 증권대상 / 자본시장리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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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증권업 중심 사업 체계를 금융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자본시장 발전에도 기여한 셈이다. 특히 의사결정이 빠르고 경영권 갈등이 없는 '오너 체제' 장점을 기반으로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을 활용해 사업을 확대한 방식이 금융산업에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줬다.
김 부회장이 이끄는 한국금융지주는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뱅크 대주주로 참여해 은행업 인가를 따냈다. 김 부회장은 오랫동안 은행업 진출을 꿈꿔왔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카카오뱅크 참여를 계기로 향후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해 우리은행 민
한국금융지주의 맏형 격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 투자은행(IB) 반열에 올랐다.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김 부회장이 승부를 던진 것으로 시장은 해석한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