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제주기지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 공사 업체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따낸 대규모 종합심사낙찰제 발주공사다.
포스코건설은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제주기지의 저장탱크와 부대설비공사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수주를 확정지었다고 31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종합심사낙찰제 발주로는 높은 2116억원이라서 국내 11개 주요 건설사가 뛰어들 정도로 관심을 모았던 프로젝트다.
제주기지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는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일원에 4만5000㎘급 LNG 저장탱크 2기 및 부대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2019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60%)은 포스코엔지니어링(4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미 광양 LNG터미널 및 삼척 LNG생산기지 등을 건설하며 쌓은 노하우와
앞서 포스코건설은 작년 11월에도 1300억원 규모의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 수주하며 대규모 종합심사낙찰제 시장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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