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왼쪽부터) 공병탁 라인건설 대표와 복기왕 아산시장, 우승헌 동양건설산업 대표가 아산시청에서 인주일반산업단지3공구와 아산제2디지털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라인건설] |
1일 복기왕 아산시장과 공병탁 라인건설 대표, 우승헌 동양건설산업 대표가 아산시청에 모여 인주일반산업단지3공구와 아산제2디지털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에 서명하고 본격 사업 진행에 나섰다고 라인건설은 2일 밝혔다.
라인건설과 동양건설산업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주일반산업단지 3공구 사업을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제2디지털일반산업단지는 라인건설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인주일반산업단지3공구는 아산시 인주면 갈매리 일원 197만 1000㎡ 규모의 부지에 조성되는 사업이다. 이미 조성돼 있는 인주일반산업단지(1공구)와 인접해 있어 추가 개발에 대한 니즈가 계속 이어져 오다가 이번 협약을 통해 드디어 개발 계획이 가시화됐다. 또 라인건설이 단독으로 맡게 될 제2디지털일반산업단지는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원 83만7000㎡ 부지에 조성되며 친환경 미래형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달 동양건설산업에 합병된 EG건설이 아산시 둔포면 일대 아산테크노밸리에 총 8000여 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를 짓고 있는 상황이라 한 울타리에 있는 세 회사가 모두 아산시 프로젝트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된 셈이다.
라인건설과 동양건설산업은 이 사업에 필요한 행정절차에 즉각 돌입해 구체적인 개발 계획 및 일정을 확정하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먼저 인주산단3공구가 올 연말, 제2디지털산단은 내년 연말에 각각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각각 약 3600억원, 2700억원으로 총 사업비는 약 6300억원이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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