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실적 부진으로 주가 반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9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2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1343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지영 연구원은 "전반적인 소매경기 부진에 울산, 동구, 부산 등 지방 점포 상황이 유독 안 좋았다"며 "2015년 8월 판교점 이후 동대문아웃렛과 송도아웃렛을 제외한 대부분의 출점이 마무리돼 신규점 효과도 소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2월 코엑스 무역센터점 8∼10층에
그는 "또 최근 면세점의 경쟁 심화를 감안할 때 초기에 영업손실 가능성도 커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