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아파트 전셋값 比 오피스텔 매매가 160만원 낮아
상품도 아파트와 차이 없어...청약시장서도 수요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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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별도의 방을 갖춘 오피스텔의 인기가 남다르다. 수도권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비용부담이 적은 주거용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것이다. 특히 심화된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적용받지 않는데다 최근 오피스텔은 상품적으로 아파트 못지 않는 평면설계를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지난 1월 수도권 소형아파트(전용 60㎡ 이하) 평균 전셋값은 2000년 관련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2억원대를 돌파했으며, 지난 2012년 4월 이후 4년 넘게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통상 전세계약기간이 2년인 것을 고려했을 때 2년 전인 지난 2015년 1월 소형아파트 전셋값이 1억 6218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2017년 현재 전세재계약을 하는데 3782만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세난의 대안이 되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계약면적기준 21㎡ 이상)의 매매가격은 소형 아파트 전세가 보다 낮은 편으로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수도권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3.3㎡당 744만원으로, 수도권 소형 아파트 전세가 (904만원)보다 160만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분양시장에서 소형 아파트 전세가 대비 오피스텔 매매가는 합리적이다. 경기 화성시 반송동에 있는 ‘센트럴시티’ 오피스텔 전용 59.52㎡의 현재 매매가는 2억6500만원이다. 반면 인근에 위치한 ‘시범한빛마을 동탄아이파크’ 아파트 전용 61.66㎡의 현재 평균전셋값은 3억1000만원으로, 오피스텔 매매가가 아파트 전세가보다 4500만원 가량 더 저렴했다. 또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영조아름다운나날’ 전용 83㎡ 평균 매매가는 2억1000만원인 반면,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래미안 노블클래스 1단지’ 아파트 전용 59㎡ 평균전셋값은 3억5000만원으로 이 역시 아파트 전셋값보다 오피스텔 매매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최근 지어지는 오피스텔의 경우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특화설계나 시스템, 커뮤니티 등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방을 갖춘 오피스텔의 인기에 한 몫 하고있다.
지난달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분양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은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으며 청약경쟁률 평균 43.1대 1로 마감했다. 이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는 4억5600만원으로 같은 지역 ‘성동마을 수지자이 2차’ 전용 84㎡ 평균전셋값(4억3900만원)보다 1700만원 낮다. 평면도 원룸형부터 3룸까지 세 가지 타입의 평면을 적용하며 전용 69㎡ 이상부터는 드레스룸까지 제공해 수납공간을 넓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형 아파트의 전세난에 주거용 오피스텔로 이동하는 주택수요자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며 “오피스텔은 전매제한 강화나 잔금대출 규제에 적용되지 않는데다 건설사들이 아파트 못지 않는 상품을 내놓다 보니 주거용 오피스텔의 분양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다”고 전했다.
양우건설이 오는 2월 경기 이천시 안흥동 267-6번지에서 선보이는 ‘이천 양우내안애 클래스568’역시 2~3개의 방을 갖춘 주거용 평면을 제공해 분양 전부터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이천 양우내안애 클래스568의 전용 34㎡~54㎡는 별도의 방을 갖춘 형태로 설계돼 소형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적합하다. 거실/주방과 함께 별도로 2개의 방을 갖춘 전용 34㎡의 경우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ㄷ자형 주방설계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거실과 침실의 연계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전용 46㎡와 54㎡은 3룸 구조로 전용 46㎡의 경우 침실과 거실의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거실강화형 2룸 형태로 변경이 가능하고, 전용 54㎡는 거실 수납공간 및 침실 화장대 설치로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거실의 2면창 설계를 통해 채광 및 통풍성이 우수하며, 3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되었다.
또 이천시 중심지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생활 인프라를 원스톱에 누릴 수 있다. 성남과 여주를 연결하는 복선전철 경강선 이천역 개통으로 판교역까지 30분대, 판교에서 신분당선 환승으로 강남역까지 50분대면 닿을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 롯데마트(예정), 미란다호텔 내 편의시설 등을 비롯해 이마트, 이천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안흥유원지, 이천온천공원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성이 높다.
대기업 산업단지 인근 직주근접 오피스텔로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1만 3000여명이 근무하는 SK하이닉스 공장을 비롯해 하이디스테크놀리지, 현대엘리베이터, 신세계푸드, OB맥주공장, 신세계 등 21개 업체 2만 여명에 달하는 대기업 종사자들이 근무 중에 있으며 중소기업 및 산업단지 종사자들까지 합치면 2만 2700여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확보하게 된다.
이천 양우내안애 클래스568은 지하 5층~지상 29층, 1개동 전용면적 24~54㎡ 총 568실 규모로 지상 1층 상업시설을 제외하고, 지하 5층~지상 4층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287-3번지에 2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현재 경기도 이천시 창전동 464-37 도완빌딩 4층에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