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모델 변경이나 신차가 나오면 가격이 비싸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는데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수입차들 사이에 경쟁이 심화되면서 새로운 모델의 가격이 떨어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아우디코리아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대형 승용차 A8입니다.
LED 사이드 미러를 장착하는 등 더 많은 사양들이 추가됐지만 가격은 최대 1천380만원 내렸습니다.
아우디는 또 지난달 중형 승용차 A4의 'S라인 패키지' 모델을 출시하면서 이 패키지에 해당하는 않는 모델에 대해서는 2백∼3백만원 가량 가격을 낮췄습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수입차 가격 인하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GM코리아는 대형 승용차인 캐딜락 DTS와 중형 승용차인 CTS의 새 모델을 가격을 낮춰 출시했습니다.
올 뉴 캐딜락 CTS 3.6 모델이 기존 차값보다 1천만원 내린 가운데 GM코리아는 올해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역시 2008년형 올 뉴 S80의 가격을 낮췄
직렬 6기통 3.2 모델과 디젤엔진을 장착한 D5 모델은 각각 820만원과 5백만원 내린 것 입니다.
올 한해 수입 신차는 40여 종이 넘게 나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기존 모델과 가격을 유지하거나 내리는 추세는 계속 이어갈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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