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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부터 수익성이 악화된 주요 TV 세트업체들은 수익성이 낮은 32~42인치 LCD TV 제품 비중을 축소하고 49~65인치 제품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LG디스플레이의 가동률 상승과 출하면적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LCD TV 패널 가격 상승폭은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2분기를 기점으로 TV 업체들의 재고 축적이 일정 수준 마무리가 될 경우 수급이 완화될 수 있다"면서 "또 TV 세트 업체들의 대형 제품 비중 확대와 프로모션 여력 축소로 인해 LCD TV 평균 가격이 상승하면 판매 수요가 당초 기대 대비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멀티플에 대한 고민도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배수 최대값이 0.9배에 불과했다는 점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는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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