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는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았다고 15일 공시했다.
법원은 나노스에 대해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 대부분을 변제했다"며 "회생절차종결 요건을 구비했다"고 판단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회생계획인가 후 광림·쌍방울 컨소시엄에 인수합병(M&A) 되면서 470억원을 받았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나노스는 삼성전기 VCR헤드 사업부에서 분사했으며, 휴대폰 카메라 모듈 핵심부품인 IR필터, 블루필터, 필름필터 등을 생산한다. 또
나노스 관계자는 "앞으로 경영정상화를 통해 듀얼 카메라가 채택된 스마트폰, 광학필터, 홀센서 분야에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며 "광림과 쌍방울의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사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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