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실적…삼성생명 순익 181% 늘어 901억

삼성생명이 지난해 4분기 30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금리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추가 적립 부담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급감했다. 삼성생명은 17일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30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0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1.6% 증가했다. 매출액은 7조1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887억원으로 5.2%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조2253억원으로 84% 늘었다.
한화테크윈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항공·방산 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한국항공우주 지분 매각에 따른 이익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조1683억원을 기록해 54.6% 늘어났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2% 늘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587억원으로 전년보다 14.2% 늘어나 6년 연속 흑자를 이어나갔고 당기순이익도 532억원을 기록했다.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