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보합권 혼조 양상을 보였던 뉴욕증시가 완만하게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특히 통신과 소비 관련주가 전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8포인트(0.02%) 상승한 2만624.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4포인트(0.17%) 높은 2351.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68포인트(0.41%) 오른 5838.58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지수는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5838.58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0.9%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고 헬스케어와 산업, 부동산, 기술, 유틸리티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와 금융, 소재는 내림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보잉과 홈디포가 각각 1% 넘게 상승했다.
트럼프 규제 완화 기대로 최근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0.38% 올랐고 JP모건의 주가는 0.33% 떨어졌다. 씨티그룹의 주가는 0.35%,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는 0.24% 내렸다.
프랑스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당분간 증시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과 5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7.7%와 38.4% 반영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 우려에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55% 내린 11.4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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