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의 화장품 사업 난항으로 지난해 4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드 배치 여파로 한중 관계 경색의 직격탄을 맞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3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5.8% 증가한 70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자회사인 YG플러스가 32억원 영업손실을 입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오롱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059억원, 28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7.6% 감소한 것이다. 이는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10월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했지만 4분기 실적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건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5% 감소한 6억원, 매출액도 29.7% 줄어든 1390억원에 그쳤다.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