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0.9% 감소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7.5% 줄어든 124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내수시장이 정체한 가운데 맥주 부문은 수입품의 비중 확대, 경쟁심화에 따라 점유율이 성장하지 못했다. 특히 4분기에는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소주 부문은 외형 성장은 제한됐지만 비용을 통제하고 임금인상을 3분기에 반영하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이 일부 개선됐다.
조 연구원은 "회사의 연결 순이익은 지난해
이어 "저조한 실적은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주류시장이 회복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구조적 펀더멘털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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