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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금융투자 업계와 부동산 자산관리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최근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시그니처타워에 입주하기 위해 임차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이 시그니처타워의 절반가량을 사용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용산구에 짓고 있는 신사옥으로 연내에 이사할 예정이다.
부동산 자산관리 업체 관계자는 "시그니처타워는 유안타증권 을지로 빌딩에 비해 임대료가 70% 수준으로 저렴하다"며 "현재 유안타증권이 원하는 규모는 아모레퍼시픽이 시그니처타워에서 이용 중인 공간 크기와 비슷해 이곳으로 입주를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 빌딩은 올해 초 매물로 나오면서 업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12년 하나자산운용은 5년 만기 펀드를 만들어 유안타증권 빌딩을 당시 동양증권으로부터 1400억원에 사들였다. 오는 9월 펀드 만기를 앞두고 새마을금고중앙회, 경찰공제회 등
[김대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