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1,700선을 회복하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장 중 1710선까지 넘어섰지만 외국인 매도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 시장은 기관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장 중 1710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줄어 들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고 결국 1.47포인트 오른 169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건설과 보험 종이목재 유통 통신 화학업종이 올랐고 전기전자와 기계 음식료 증권 철강금속업종은 하락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포스코, 현대차 등 대형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GS건설과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큰 폭 올랐고 대한화재와 삼성화재등 보험주는 실적 호전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 매수로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수는 3.14포인트, 0.48% 상승한 654.71을 기록했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이 조건부 인가 소식으로 5%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NHN과 다음 휴맥스, 하나투어 등은 하락했습니다.
한편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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