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3포인트(0.04%) 오른 2086.2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1.74포인트(0.08%) 상승한 2087.26으로 출발한 이후 2080선 중반에서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책 기대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1987년 이후 최장기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날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 압력이 높은 데다 상존한 대내외 이벤트들이 많아 환율 변동성 확대와 코스피 기간 조정 양상이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내수주를 비롯한 낙폭과대 업종 중 실적개선 기대감이 유효한 종목을 중심으로 트레이딩 전략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혼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는 1.20%, 철강금속은 0.79%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는 2.14%, 운수창고는 1.11% 내리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은 2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억원, 1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41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95% 상승하고 있고 현대차도 2.93% 오르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2%대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28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2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상하한가 종목은 없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
신신제약은 시초가(6170원)보다 20% 넘게 오른 7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인 4500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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