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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8일 입주를 시작한 종로구 경희궁 자이 단지 전경. [매경 DB] |
입주를 마친 새 아파트 중 시장에서 대장주로 꼽히는 것은 종로 '경희궁 자이'와 마포 '래미안웰스트림'이다. '4대문 인근 재개발 아파트'로 시장의 관심을 끄는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 자이는 2월 28일 입주를 시작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84㎡형은 1년 전에 비해 몸값이 2억원가량 뛰었다. KB부동산시세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실거래가, 공인중개업계에 따르면 2016년 2월 말 8억2000만원 선이던 분양권 가격은 올해 들어 10억1800만원 선에서 실거래됐다. 현재는 10억2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종로·광화문으로 통하는 강북권 대표 직주근접 지역인 마포 일대는 오히려 종로구 경희궁 자이보다 더 높은 시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현석동 '래미안웰스트림' 전용면적 84.96㎡형은 입주를 시작한 2016년 2월 9억9000만원 선이었지만 10월 말 10억원을 넘은 후 현재 호가는 10억5000만원 이상으로 형성됐다. 올해 1분기 신고가를 기준으로 매매가격 역시 10억5000만원 선을 기록하는 등 시세가 계속해서 최고점을 찍는 중이다.
광진구에서도 10억원 선 아파트가 나왔다. 광장동 '광장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96㎡형 역시 10억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2016년 2월 말 9억7000만원이던 것이 10월 말 10억원 선을 돌파한 후 현재 호가는 10억5000만원이다. 올해 1분기 실거래 신고가는 10억3200만원이다. 용산구 이촌동과 성동구 옥수동 일대 역시 '한강 대우'와 '래미안옥수리버젠' 등이 각각 9억9000만원, 9억8000만원 선을 호가한다. 성동구 성수동1가 '서울숲 트리마제' 전용 84㎡ 분양권은 올해 1분기 실거래가가 13억9000만~14억9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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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러한 상승세는 지역과 단지별로 천차만별이다. 아파트의 경우 입주연도와 학군·교통 등 입지, 대단지 커뮤니티 여부 등에 따라 같은 단지라 하더라도 시세가 적게는 500만원, 크게는 5000만원 이상 갈린다. 다만 현재 봄 이사철을 앞두고 시장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