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동탄역 주변에서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총 4310가구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동탄2신도시 전체 분양 물량 5590가구의 80%에 가까운 수치다.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안에 조성된 동탄역은 서울 강남과 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한다. 동탄역에서 SRT를 이용하면 15~20분 만에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갈 수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를 비롯한 쇼핑, 문화시설, 호텔 등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이 지역은 상업지구여서 주거 공간으로는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만 들어설 수 있다.
지난해 동탄역 주변에서 공급한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치열했다. 작년 5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1차'는 평균 23.2대1, 같은 달 나온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는 71.9대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뒤 나흘 만에 계약을 끝냈다.
입주가 끝난 단지의 시세도 동탄역이 가까울수록 높다. 시범단지에 위치한 '동탄역 더샵센트럴시티 1차'와 '우남 퍼스트빌'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2월 5억9000만원대에 거래돼 6억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같은 시범단지라도 역과 떨어져 있는 '동탄2신도시 KCC스위첸'(4억7800만원) '동탄2반도유보라 1차'(5억1700만원)보다 최대 1억원 정도 비싸다.
올해 동탄역 주변에는 동원개발이 C6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428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주상복합아파트 전용면적 84~94㎡ 278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47㎡ 150실이다. SRT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오산천 수변공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조망이 좋은 편이다. 분양 관계자는 "SRT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져 역세권 분양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며 "지난해 분양해 단기간에 계약을 끝낸 '동원로얄듀크 1·2차'의 후속 단지인 이번 3차는 기존에 나온 단지보다 입지가 더 우수한 데다 평면도 더 진화했다"고 말했다.
C9블록에서는 동양건설산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