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30대 젊은층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은행권도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사용이 많은 점에 착안해 다양한 온라인 전용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취재에 강영희 기자입니다.
현재 인터넷뱅킹 이용자수는 약 4천470만명. 이중 절반 이상이 20, 30대입니다.
인터뷰 : 임은혜 / 서울 광장동
- "인터넷뱅킹이 편하고 수수료도 적어서 직접 갈 필요 없어서 이용한다. (객장 안간지는) 오래됐다. 몇개월 된 것 같다."
특히 젊은층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 은행권에서는 이를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대표적인 상품은 현금인출기와 인터넷뱅킹 등으로만 거래가 가능한 전자통장.
젊은 고객을 겨냥한 이 상품은 객장 거래가 불가능한 대신 높은 금리와 전자금융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합니다.
인터뷰 : 최승현 / 농협중앙회 개인마케팅부 차장
- "장기적으로 보면 아직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지 않은 고객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고, 학자금대출 상품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도 의미가 있다."
인터넷으로만 가입이 가능한 공동구매 형식의 정기예금과 적금도 있습니다.
객장에서 판매하는 상품과는 달리 적은 금액으로도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자 수가 늘수록 금리도 올라갑니다.
자사 홈페이지뿐 아니라, 주요 포털이나 인터넷쇼핑 사이트에 진출해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등 온라인 몰도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 김경호 /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차장
- "향후 온라인 통한 금융상품 굉장히 많이 증가될 것이다.
인터넷이 주요 금융거래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젊은 네티즌들을 잡기 위한 은행권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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