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3월 13일(14:2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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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24, 전자정부시스템 구축 등 각종 정부사업을 수주한 중견 정보통신(IT)업체 데이터코어시스템즈가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는다.
13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회생법원(옛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은 데이터코어시스템즈에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기업회생절차의 사전단계로 해당 명령을 통보받은 업체는 법원의 결정이 있기 전까지 주요 자산을 처분할 수 없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데이터코어시스템즈는 민원24, 전자정부표준, 코트라 전산시스템 구축 등 다수의 정부 전산업무를 외주 처리하는 업체다. 정보시스템 구축(SI)과 보안분야에 강점을 지녔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기술력을 토대로 첫해인 2009년 9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5년 만인 2014년에는 30배가 넘게 성장해 326억원에 달했다. 지난 2015년 기준 매출액 342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