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0일 NAVER에 대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취임, 엔터테인먼트 관련 투자 확대 등은 중장기 변화의 시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9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네이버는 YG엔터테인먼트의 500억원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지분 9.1%로 YG엔터테인먼트 2대주주로 등극한다. 또 YG인베스트먼트에 500억원을 투자해 음원과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네이버는 YG엔터와 함께 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V live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웹드라마·웹예능 사업을 중심으로 한 동영상 비즈니스의 확대가 기대되며, 중장기적으로는 국내에 집중돼 있는 네이버의 사업구조를 해외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버는 최근 AI(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미래 사업에 집중하면서 중장기적인 먹거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7일 주주총회를 통해 한성숙 대표와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새롭게 선임하였는데, 이 역시 중장기 변화의 시발점이라고 NH투자증권은 강조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네이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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