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0세 이상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매달 노후생활자금을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기대수명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주택 이외에는 별다른 재산이 없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주택연금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월 주택연금 가입자가 18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올해 1∼2월 신규 가입자는 3010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9.6% 증가했다.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60세 이후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달 연금을 받는 역모기지론 상품이다. 부부 가운데 한 명이라도 만 60세 이상이면 가입할
[부산 = 박동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