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 |
이날 녹십자홀딩스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허용준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 신임 대표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경영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3년 녹십자홀딩스에 입사해 경영기획실, 영업기획실을 거쳐 경영관리실장(부사장)을 역임했다.
그동안 녹십자홀딩스는 창업주인 고 허영섭 회장의 동생 허일섭 회장과 전문경영인인 이병건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를 맡아 이끌어왔다. 하지만 최근 이 사장이 종근당홀딩스로 자리를 옮기는 동시에 허용준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방침이 알려져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허 부사장은 고 허영섭 회장의 아들이자 녹십자 창업주인 고 허채경 회장의 손자다. 지주회사 녹십자홀딩스의 사업회사인 녹십자를 이끄는 허은철 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같은 날 녹십자 자회사인 녹십자랩셀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에 박대우 부사장을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지난 1984년 녹십자에 입사해 생산기획실장, 영업기획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 초 녹십자랩셀로 자리를 옮겼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