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휴대전화로도 은행계좌이동 가능해진다

"모바일로 계좌이동하세요"
다음달부터 계좌이동서비스 페이인포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출시돼 모바일로 계좌이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계좌이동서비스는 페이인포 인터넷 사이트나 은행 창구, 은행 인터넷·모바일 뱅킹에서만 가능했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다음달 21일부터 페이인포 앱이 나온다. 대다수 금융거래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모바일앱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이 앱에는 계좌통합관리 서비스인 어카운트인포도 함께 담긴다.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를 활용함ㅕㄴ 본인명의 은행계좌를 모두 조회해 불필요한 계좌는 해지하거나 본인계좌로 잔고를 이전할 수 있다. 계좌이동서비스는 자동이체 계좌를 옮겨주는 서비스로, 페이인포 사이트를 통해 여러 금융회사에 등록된 본인의 자동이체 등록정보를 일괄 조회하고 정보를 해지 또는 변경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자동이체 계좌 변경 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고 5일 현재 1099만건에 달한다. 지난 2015년 10월 계좌이동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지난해 2월말 이용채널을 확대하는 계좌이동서비스 3단계가 시행되면서 변경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박윤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