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대규모 차이나타운을 유치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유력 후보지로 두 곳이 압축되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충청북도가 중국을 주제로 한 대규모 차이나타운 건립에 나섰습니다.
중국과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도 열었습니다.
충북도는 최근 중국의 경제 급성장과 북경올림픽 이후 양국간 교류가 활발해 질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 투자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또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국토의 중심이라는 점과 청주국제공항 등 편리한 교통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입니다.
아직 최종 후보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총 330만㎡의 부지에 1조8천억 원의 민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준공년도는 2012년으로 중국어 교육시설, 문화시설, 위락시설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 단지를 조성하게 됩니다.
인터뷰: 정우택 / 충청북도지사
-"차이나월드 조성사업은 경제적 부를 창출하는 동시에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현재 후보지로 압축된 곳은 두 곳으로 제천시 신월동과 청원군 강외면 지역
충북도는 다음달 중 민간사업자에 대한 공모를 통해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6월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게 됩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기업은 물론 중국관련 기관단체와 중국기업인 등 25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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