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가입때 특약도 같이 가입하시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혹시 담배를 안 피우면 보험료가 최대 18%나 할인된다는 사실 아십니까.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 특약 상식을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보험상품은 크게 주요 보장내용을 담은 주계약과 이를 보충하는 특별약관, 특약으로 나뉩니다.
하지만 이런 특약에 대한 설명이나 관심이 부족해 보험료를 더 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건강한 사람에 대해 보험료를 깎아주는 '우량체 할인' 특약입니다.
종신 또는 정기보험에만 해당되는 특약으로 비흡연자, 혈압과 비만도가 정상인 사람은 보험료를 남성의 경우 평균 12%, 여성은 2~3% 할인해줍니다.
이미 보험에 가입한 사람도 중간에 특약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양인모 / 알리안츠생명 PA영업교육부 팀장
- "기존 계약자들도 담배를 끊으면 1년이 지나 검진을 통과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종신보험과 어린이보험 가입자가 출산장려 보험료 할인특약에 가입하면 자녀수에 따라 0.5~2.5%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이 안 좋더라도 보험료를 할증하거나 일정기간 보험금을 삭감하는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특별 조건부 특약도 눈여겨볼 만 합니다.
특약에 대한 설명이 충분치 못해 보험료를 더 냈다면 나중에 되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 김동성 /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팀장
- "원칙적으로 보험
금감원은 갈수록 보험상품이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보험사들로 하여금 특약내용을 주계약에 편입시키도록 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