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마천루 밀집 성수동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5월 분양

↑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투시도 [사진제공 =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오는 5월 미국 뉴욕의 맨해튼 주상복합타운 같은 신흥 고급 주거지역으로 형성 중인 성동구 성수동에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서 들어서는 이 단지는 주거 2개 동과 프라임 오피스인 '디 타워'(D Tower), 미술관과 공연장이 결합된 '디 아트 센터'(D Art Center), 유통·상업시설 '리플레치스'(Replace)로 구성된다. 트렌디한 맛집, 카페 등이 입점하는 '리플레이스'는 현재 한남동과 광화문 디 타워에도 운영 중이다. 주거시설은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현재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인근 한강변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비롯해 뚝섬4구역이 개발을 앞두면서 기존에 공급된 '갤러리아 포레', '트리마제'와 함께 강남지역을 마주한 초고층 마천루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그동안 사업추진이 지지부지했던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으면서 일대 부동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여의도 공원의 두 배 규모인 서울숲 공원(48만994㎡)을 내 집 정원처럼 누릴 수 있고, 한강을 남향으로 조망할 수 있다. 분당선 '서울숲역'이 단지와 접해 있고, 성수대교, 영동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으로 진출입이 쉽다.
고급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다양한 차별화 설계도 적용된다. 우선 3면 개방형 평면을 통해 조망 및 채광·통풍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창문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을 도입해 조망을 방해하는 요인을 제거했다. 온 가족이 모이는 거실과 주방을 한강의 물줄기와 서울숲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배치하고, 20층 이하 가구는 서울숲을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그린발코니를 제공한다.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9m~3.3m로 설계했다.
또한 진도 9.0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와 KT와 업무 협약을 통해 첨단 스마트홈(IoT)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방문자 전용 엘리베이터가 따로 마련해 입주민·방문자간 동선을 분리하고, 각 동 29층에 피트니스·필라테스·연회홀·클럽라운지·게스트룸으로 구성된 '클라우드 클럽'을 조성한다. 지하 1층 커뮤니티시설에는 사우나, 인도어 골프장, 펫케어룸, 뷰티살롱 등이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5월 모델하우스 개관에 앞서 이달 초부터 JW메리어트 호텔에 VIP라운지를 마련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