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 한승수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표결 처리가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총리 인준안 처리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임명동의안 처리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답)
네, 한승수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아직도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합민주당이 당론을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민주당은 이 시각 현재까지 의원총회를 진행하며 난상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세 가지 정도로 의견이 나뉘는데요.
정부 출범부터 '발목잡기'라는 역풍을 피하기 위해 한 후보자의 부도덕성은 부각하되 오늘 자유투표로 처리하자는 의견,
또 자유투표를 하되 장관 청문회를 보고 결정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여정부 장관들의 기준에 빗대어 보면 통과가 힘든 것이라며 반대 당론을 정하자는 입장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연기 내지는 반대 입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이를 대비해 오는 29일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한나라당은 총선 활용하려는
이에 따라 민주당이 의총을 통해 어떤 결론을 낼 지, 또 한나라당이 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 지가 임명동의안 처리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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