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172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악화된 경제지표에도불구하고 IBM의 자사주 매입과 MBIA의 신용등급을 유지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개인이 천억원 이상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11.76포인트 오른 1720.8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의약품,비금속광물업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과 운수창고,통신,금융,은행,보험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반등했고, LG전자도 1.4% 올라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반면 LG필립스LCD는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포스코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1.5% 올랐고, 한국전력과 국민은행,현대자동차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신한지주와 LG필립스LCD,우리금융,KT가 하락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3.6% 올라 사흘째 상승한 가운데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STX조선이 1~3% 오르는 등 조선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오양수산과 동원수산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반사효과로 수산물관련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메모리 경기가 3~4월을 저점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9일만에 반등하며 8% 올랐습니다.
LIG손해보험이 6.3% 하락한 가운데 동부화재,삼성화재,메리츠화재가 3~4% 하락하는 등 보험주는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등 채무담보증권에 따른 대규모 상각 문제가 대두되면서 동반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38포인트 내린 655.05포인트로 마감해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162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오후들어 하락세로 기울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통신장비,정보기기업등이 하락했고,방송서비스,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음식료담배업등이 상승했습니다.
LG텔레콤이 거래소 이전 추진 소식으로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메가스터디와 태웅,아시아나항공,다음,성광벤드,포스데이타,하나투어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NHN과 하나로텔레콤,서울반도체,키움증권,SK컴즈가 하락했습니다.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종목별로는 로만손이 자원개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포휴먼은 에넥스와의 특허권분쟁을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8.5%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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