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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이노션] |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의 1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901억원, 영업이익은 0.2% 감소한 201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221억원을 9.3% 밑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불거진 국내 정치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광고비 집행이 축소됐고, 관련 효과가 1분기까지 지속되면서 국내 광고경기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선이 예정돼 있는 5월까지는 대형 광고주들의 미온적인 예산집행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 역시 사드배치 결정 이후 한중 갈등이 부각되는 과정에서 한국 광고주들의 중국 마케팅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다만 지난해 기준 중국의 매출총이익 비중은 3.8%에 불과해 중국지역 실적 하락의 영향은 제한적이나 현지 인수합병(M&A)나 합작법인(JV) 설립 등 확장계획은 지연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은 상저하고의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상반기까지는 계열사의 신차라인업 출시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 G70, 스팅어 등 본격적인 신차 출시에 따른 광고물량 증가가 기대된다는 얘
그는 "특히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 내 엔트리 프리미엄 모델인만큼 판매 촉진과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위한 브랜드마케팅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연내로 예상되는 미국 KMA 관련 M&A 역시 계열 및 비계열 광고물량 증가에 모두 기여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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