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임플란트 전문기업 유앤아이는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7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중 '전략적 핵심소재 기술개발사업'의 '7000MPa%급 멀티 특성 구현 생체분해성 금속 소재' 개발 컨소시엄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자부 주관으로 기계로봇,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에너지, 자동차, 전기전자 등 6개 분야에서 9개의 세부과제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민간 차원에서 개발하기 어려운 핵심 소재를 선정해 전략적으로 집중 개발한다.
유앤아이는 바이오헬스 분야 생체분해성 금속 소재 개발을 위한 주관 기업으로 선정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세종대학교 등의 참여기관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의 수요기관과 컨소시엄을 이뤄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유앤아이는 기존 금속 임플란트 '레조메트(resomet, 구 K-MET)' 제품 대비 강도와 연성 조합이 약 3배 정도 향상되고 한가지 소재로 다양한 특성 구현이 가능한 초고강도 마그네슘 생체분해성 합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정부
유앤아이 관계자는 "컨소시엄의 주관기관으로서 참여기관과 함께 효율적인 공동연구를 주도할 예정"이라며 "부가가치 생체분해성 금속 소재관련 시장을 확대하고 매출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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